맨발의 하루는 어떻게 흐를까요
터전 생활

맨발의 등원은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지만 하루가 갑자기 바쁘게 출발하지는 않습니다. 먼저 온 아이들은 통합공간에서 책을 보고, 그림을 그리고, 친구가 오는 소리를 기다립니다. 9시 무렵이 되면 자유놀이를 정리하고 함께 모여 그림책, 노래, 말놀이, 안전 이야기로 몸과 마음을 엽니다. 이 반복이 아이들에게 오늘도 비슷하게 흐를 것이라는 안정감을 줍니다.
오전의 중심은 나들이
아침 간식을 먹은 뒤에는 각 방에서 아이들의 컨디션을 살피고 나들이 준비를 합니다. 옷매무새를 챙기고, 물과 약품을 확인하고, 날씨와 미세먼지를 살핀 뒤 밖으로 나갑니다. 날이 아주 나쁘지 않다면 아이들은 매일 산, 공원, 놀이터, 텃밭 같은 가까운 자연을 만납니다. 오전의 많은 에너지를 바깥에서 쓰고 돌아오기 때문에 점심시간의 밥맛도 자연스럽게 살아납니다.
먹고 쉬고 다시 노는 오후
점심은 한살림과 자연드림의 재료, 텃밭에서 만난 먹거리, 아이들의 알레르기와 컨디션을 고려한 식단으로 준비됩니다. 아이들은 손을 씻고 그림책을 보며 기다리다가 친구들과 함께 밥을 먹고 양치합니다. 낮잠이 필요한 방은 충분히 쉬고, 형님들은 조용한 놀이와 휴식을 배웁니다. 오후 간식 뒤에는 날씨에 따라 무지개놀이터나 터전 안팎에서 다시 자유롭게 놀며 하원을 기다립니다.
"반복되는 하루의 흐름은 아이에게 다음을 예측하고 스스로 움직일 힘을 줍니다."
생활 안내
맨발의 하루는 특별활동을 많이 넣어 채우는 방식이 아닙니다. 잘 먹고, 많이 걷고, 충분히 쉬고, 다시 친구와 노는 기본의 반복이 아이의 생활력을 키웁니다.


